마이너에서 복귀한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9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서부터 매 경기 안타를 날리고 있는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5로 상승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해 3구 커브에 1루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6구째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진루하지 못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8-6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진 않았지만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텍사스의 추신수(34)는 5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시즌타율은 0.260으로 떨어졌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해 이대호는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0.275로 떨어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는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3-2로 승리하는 장면을 덕아웃에서 지켜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은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돼 휴식을 취했다. 취소된 경기는 20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트리플 A로 내려가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도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더럼(탬파베이 산하)과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경기 전 라인업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