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PGA 투어 캐나다 오픈(총상금 59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베가스는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베가스는 2011년 1월 봅 호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5년 6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시우(21)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3위에 올랐고, 최경주(46)와 김민휘(24)는 나란히 3언더파 285타를 쳐 공동 3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