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집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9일 20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7일 남자 계영 200m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8일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4초12로 전체 2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서 2조 3번 레인을 배정받은 펠프스는 첫 50m 구간을 1위로 통과했다. 150m까지 1분24초28로 선두를 유지하던 펠프스는 마지막 순간에 타마스 켄드레시(헝가리·1분53초96)에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준결승전을 마쳤다.
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을 계속 늘리고 있는 펠프스는 9일 접영 200m 결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