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조기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네나드 지몬지치 조는 8일 테니스 남자 복식 2회전에서 브라질의 마르셀로 멜로-브루노 소아레스 조에 0-2(4-6 4-6)로 패했다.
전날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르토(아르헨티나)에게 0-2로 졌던 조코비치는 그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복식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올림픽 우승으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그랜드슬램 4개 대회 우승+올림픽 우승)을 노렸지만 초반 탈락으로 조코비치는 아쉬움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