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이모저모]

펜싱경기 하는 도중 


 펜싱 세계챔피언의 황당한 실수가 화제다.

 전 세계챔피언이자 두 차례나 유럽 챔피언십을 석권한  프랑스의 앙조 르포르(25)는 지난 7일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32강 경기 도중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이날 피터 요피히(독일)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르포르에게서 검은색 휴대폰이 툭 떨어져 나왔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르포르는 재빨리 휴대폰을 주워 관중석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다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르포르의 경기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2피리어드에만 11점을 빼앗기며 13-15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