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다이빙 경기장의 물이 9일 결승전 경기 직전 녹색으로 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림픽 다이빙 종목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리우 마리아 렝크 아쿠아틱 센터에서는 다이빙장의 물이 갑자기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푸른색이었던 다이빙장은 이날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승전 경기 직전 갑자기 진녹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원인에 대한 설명은 하지 못한 채 안전하다고만 강조했다. 반면, 다이빙장과 마주보고 있는 수구 경기장의 물은 여전히 정상적인 푸른색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