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 28개 메달 커리어 마침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리우 올림픽 5관왕에 오르면서 자신의 올림픽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펠프스는 13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에 출전, 미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이로써 펠프스는 리우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펠프스는 계영 4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접영 100m에서 은메달도 1개 추가했다. 

 총 5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펠프스는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펠프스보다 더 많은 금메달과 총 메달 수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CNN은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이라는 종목을 완전히 바꿔버린 선수다. 펠프스의 존재로 풍요로웠던 수영계는 그가 떠남으로 인해 빈약해질 것이다"며 펠프스의 마지막 올림픽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