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육상 선수

조1위 통과 金 유력

 여자 육상 800m에서 경기를 앞두고 금메달이 유력한 선수가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남아공 육상 선수 캐스터 세메냐(25·사진)가 남성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세메냐는 외형과 사회성은 여성으로 인정받았으나, 자궁과 난소가 없고 오히려 고환을 가지고 있어 일반 여성보다 3배 많은 남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또 세메냐는 같은 나라의 동료 여자 선수와 결혼까지 해 여성성을 더 크게 의심받고 있다.

 이번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그는 지난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도 성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