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는 겨우 2만5천불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을 가장 많이 주는 나라는 어디일까.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17일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지급하는 국가는 싱가포르라고 보도했다. 무려 75만3000달러(약 8억3000만원) 포상금이 지급되고 있었다. 

 전체 인구가 550만명에 불과한 도시국인 싱가포르는 리우 대회 전까지 올림픽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그중 금메달을 딴 선수는 없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는 선수들에게 무려 75만3000달러(약 8억3000만원)의 금메달 포상금으로 약속했는데 이번에 싱가포르 수영 대표인 조셉 스쿨링이 수영 남자 100m 접영 결승에서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싱가포르의 첫 금메달 포상금 주인공이 됐다.

 2위는 인도네시아로 금메달 포상금은 38만3000달러(약 4억2300만원)다. 싱가포르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금메달을 많이 따는 나라는 포상금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다. 미국이 대표적이다.  미국은 1896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부터 1071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269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이 금메달리스트에게 주는 포상금은 약 2만5000달러(약 2760만원) 정도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