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9)이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성훈은 25일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1·7068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페트릭 리드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125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에 강성훈은 122위에 자리하면 PGA 투어 데뷔 처음으로 진출해 첫 대회인 이번 대회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 순위 10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두 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 역시 공동 7위에 자리, 타이틀 방어를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1)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6위에 자리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페덱스컵 순위 125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노승열은 6오버파 77타, 70위였던 최경주는 7오버파 78타를 각각 쳐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