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팔꿈치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39일 만에 공을 잡고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했다.
전날 구단에 올 시즌 내 복귀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한 류현진은 25일 오전 다저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체이스 필드에서 불펜 피칭 후 왼쪽 팔꿈치 건염이 나타나 이후 볼을 만지지 않고 체력훈련만 해 왔다.
현재로서는 류현진이 언제쯤 복귀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앤드류 프리드먼 구단 사장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투수들의 복귀에 대해 스콧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은 머지 않아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스 커쇼는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류현진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의미의 '롱샷(long shot)'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