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제츠가 원정에서 버팔로 빌스를 꺾고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제츠는 15일 뉴 에라 필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NFL 정규리그 목요풋볼 원정경기에서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동부지구 라이벌인 버팔로에 37-31의 역전승을 거뒀다.
뉴욕 제츠의 히어로는 터치다운 3개를 혼자서 해낸 러닝백 맷 포트였다. 포트는 3쿼터 종료 2분 12초를 남기고 3야드를 달려 재역전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데 이어 경기종료 4분2초를 남기고는 엔드존까지 12야드를 달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날 100야드 러싱을 기록한 포트는 이로써 뉴욕 제츠에서 한 경기에 러싱으로만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13번째 선수가 됐다.
뉴욕 제츠의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은 이날 374야드의 전진패스를 기록했고, 터치다운 패스는 1개를 성공시켰다.
버팔로는 쿼터백 타이로드 테일러가 297야드 전진패스에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버팔로는 시즌 개막경기에 이어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버팔로는 3쿼터에서 타일러의 71야드자리 터치다운 패스를 그레그 살라스에게 연결한 데 이어 니켈 로비-콜맨이 36야드 펌블 리턴 터치다운으로 24-2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뉴욕 제츠는 포트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고, 파이널 쿼터에 들어서 닉 포크가 36야드짜리 필드골, 그리고 포트가 또다시 쐐기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7-24로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