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28)이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21일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33분 상대 찰리 오스틴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헌납한 뒤 후반 18분에는 제이크 헤스케스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크리스털 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은 3명의 선수를 교체했지만 이청용은 경기 끝까지 뛰게 했다.
터키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5)은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2016~17 터키컵 2라운드 아르다한스포르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3분에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석현준은 선발 출전해 90분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6-0 승리를 거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구스부르크의 지동원(25)과 구자철(27)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동원은 2선 왼쪽 공격수, 구자철은 2선 오른쪽 공격수로 나섰다. 구자철은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됐고, 지동원은 풀타임 출전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비겼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토터넘의 손흥민(24)과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7)은 나란히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3부리그 질링엄과 EFL컵 경기에서 팀이 5-0의 대승을 거두는 장면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뛰어난 감각을 뽐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사우샘프턴 경기에서 교체될 때 프란체스코 퀴돌린 감독과 악수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기성용은 이날 맨시티와의 컵대회에 아예 선수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돼 불화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