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의 팬들이 류준열의 서른번째 생일을 맞아 무연고 아동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류준열 갤리리로부터 무연고 아동 지원을 위한 약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류준열 갤러리는 지난 9월25일 류준열의 생일을 맞아 팬미팅을 진행하고, 스타의 생일과 동일한 숫자인 19,860,925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지원캠페인 ‘품다’에 전달돼 버려진 아동들의 치료비와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류준열 갤러리는 이날 후원금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만든 ‘품다’ 캠페인의 베이비 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류준열 갤러리를 통해 후원받게 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협력기관 리라아동복지회는 “정성껏 모아 전달해 주신 후원금으로 오는 11월 무연고 아동들의 첫 생일잔치를 열어줄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갤러리 측은 “류준열의 생일을 축하하며 ‘19860925’ 숫자에 맞춰 모든 회원이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했다. 차가운 길 위에 버려진 무연고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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