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새 브랜드(사진)를 런칭했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TGR은 오랫동안 사용했던 TW를 대체하는 새 브랜드"라며 "최고의 단계로 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발표했다.
세 개의 삼각형 기둥 형태 디자인으로 줄무늬 호랑이의 발톱과도 흡사하다.
새 브랜드는 우즈가 관여하고 있는 PGA 투어 2개 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 골프코스 디자인 회사,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레스토랑, 타이거우즈 재단 등에 두루 쓰일 예정이다.
우즈는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4개월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PGA 투어 2016~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을 신청했다가 "선수들과 경쟁할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막판 기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오는 11월30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겠다"고 소개했지만 아직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