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골프 용품 사업 중단으로 후원 선수들의 사용 클럽이 관심의 초점을 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 제품으로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골프닷컴은 17일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의 페어웨이우드로 연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우즈가 스윙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실제로 이날 카트에 실린 우즈의 골프백에는 테일러메이드 우드 헤드 커버가 있었다.
테일러메이드의 제품을 우즈가 선택했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클럽을 다시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우즈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같은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실제 지난 9월 PGA 투어 대회 때 타이틀리스트사의 새 퍼터를 들고 나와 도이체 방크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었다.
우즈와 친분이 두터운 노타 비게이는 이미 나이키의 골프용품 사업 철수가 결정된 뒤 "우즈의 거실에 새 골프용품이 잔뜩 쌓여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우즈는 오는 30일 바하마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를 통해 복귀한다. 복귀전 성적만큼이나 그가 과연 어떤 클럽을 들고나올 지도 초미의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