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 심판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0일 커 감독에게 2만 5000달러의 벌금 징계를 결정했다.
커 감독은 지난 17일 라디오 매체 'KNBR 680'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전 있었던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를 되돌아 보는 도중 심판이 상대 선수 데마 드로잔의 트래블링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것을 비난했다.
커 감독은 "드로잔이 어제 림으로 습격하는 모습을 잘 봤는가?"라며 "어떻게 반칙을 보라고 월급을 받는 세 명을 빼고 지구상에 있는 모두가 트레블링 반칙을 볼 수가 있는가"라며 심판진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었다.
그는 이어 "부끄러운 일이다. 경기 중에 원정 선수가 트레블링 반칙을 하면 경기를 보는 팬들 중 1000명은 손으로 트레블링 신호를 한다. 이들도 트레블링을 보는데 어떻게 심판이 못 볼 수가 있지?"라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