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5할 승률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레이커스는 5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101-107로 패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10승 13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이날 루이스 윌리엄스가 3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을 하진 못했다. 닉 영, 래리 낸스 주니어 등 5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공백이 너무 컸다.
레이커스는 최근 11경기에서 3승8패를 기록,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유타는 고든 헤이워드가 2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도 트리플더블을 기록, 6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 마이클 조던이 1989년 세운 최다연속 트리플더블 기록인 7경기에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당시 조던은 그 시즌에서 모두 15개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는데 웨스트브룩은 벌써 11개나 작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102-99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116-112로 잡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르브론 제임스가 34득점 14리바운드, 케빈 러브가 28득점 14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24득점을 합작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