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홈에서 2연패했다.
클리퍼스는 7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8-115로 패했다.
시즌성적 16승7패가 된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3위는 유지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질주하며 19승3패가 돼 서부 1위를 지켰다.
클리퍼스는 지난 2014년 12월 골든스테이트에 승리를 거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골든스테이트를 꺾지 못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이날 1쿼터 초반 잠깐 골든스테이트와 접전을 펼쳤을 뿐 이후 계속해서 끌려다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도 골드스테이트에 뒤지는 마당에 클리퍼스는 턴오버를 27개나 범하며 더욱 힘든 게임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몬드 그린이 22득점, 클레이 톰슨이 24득점, 스테판 커리가 19득점, 케빈 듀란트가 1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보여다.
반먼, 클리퍼스는 자말 크로포드가 21득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을 뿐 디안드레 조던이 10득점 12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15득점, 블레이크 그리핀이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LA 레이커스도 휴스턴 원정에서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경기서 휴스턴 로케츠에 95-134로 완패를 당했다.
시즌성적 10승14패가 된 레이커스는 점점 5할 승률에서도 멀어지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 9위.
레이커스는 루이스 윌리엄스가 24득점, 줄리어스 랜들이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휴스턴에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5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 에릭 고든이 2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 5명에다 모두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를 초토화시켰다.
휴스턴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15승7패가 돼 서부 컨퍼런스 4위로 3위인 클리퍼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동부 선두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 원정에서 뉴욕 닉스를 126-94로 누르고 최근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15승5패를 마크했다.
하지만 뉴욕은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4게임에 멈춰서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25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은 28득점 6어시스트, 케빈 러브도 2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