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콜로라도 로키스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28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서 14안타를 퍼부으며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올 시범경기 3승1패, 콜로라도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점수가 나기 시작했다. 1회 초 다저스가 볼넷과 상대 실책, 패스트볼을 묶어 선취점을 뽑자 곧바로 애리조나가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 초 다저스는 헨리 라모스의 좌월 3점포로 달아났지만 2회 말 찰리 블랙몬, DJ 르메휴의 연속 적시타로 콜로라도가 2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이후 모든 득점은 다저스만 올렸다.
3회 추가점을 뽑은 다저스는 5회 안드레 이디어의 솔로 홈런, 브렛 아이브너의 2타점 2루타, 오코예 딕슨의 2점 홈런으로 5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럼에도 다저스의 불붙은 타선은 계속 이어져 8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득점하며 14점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가장 유력한 4선발 후보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