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성적이 류현진(30)의 어깨에 달려있다?
미국의 언론이 부상에서 복귀해 3년 만에 다저스의 개막 엔트리에 진입한 류현진의 활약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USA 투데이는 4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첫주의 파워랭킹을 소개하며 각 구단의 승리를 위한 주요 '키 포인트'를 꼽았다.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는 1위 시카고 컵스, 2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전체 4위에 올랐다.
이 매체가 꼽은 다저스의 최대 승리 포인트는 바로 류현진이다.
이 매체는 '만약 류현진이 어깨 부상을 당하기 이전의 폼을 찾는다면, 다저스는 2016시즌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마에다 켄타, 리치 힐까지 안정적으로 3선발을 꾸렸다. 불확실한 4~5선발이 걱정이었다.
여러 투수들이 캠프 내내 경쟁을 펼쳤고, 브랜든 맥카시와 류현진이 한 자리씩 꿰찼다.
관건은 4~5선발들이 얼마나 활약을 해주냐다.
부상 이전에 다저스의 2~3선발 수준으로 던졌던 류현진이 당시의 구위를 실전에서 보여줄 수만 있다면 다저스로서는 '횡재'나 다름없다.
이와 함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롱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