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의 성지 김일성 경기장에 사상 처음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5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AFC 여자축구 아시안컵 예선 한국과 인도와의 경기에서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보며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이날 10-0으로 승리한 한국은 7일 북한과 대결한다. 조1위만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남북 대결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