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라이머 대표(본명 김세환·40)와 SBS 안현모(34) 전 기자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9월 30일 화촉을 밝힌다. 

라이머는 4일 전화통화에서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라이머는 자신의 SNS에 웨딩 사진과 함께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제 하나가 되려 합니다. 부족한 저를 아껴주고 매 순간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1996년 래퍼로 데뷔한 라이머는 산이, 버벌진트, 범키, 한해, 피타입, MC그리, 키디비 등 유명 래퍼들이 대거 소속된 브랜뉴뮤직을 일궜다. 그가 이끄는 브랜뉴뮤직에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이대휘와 박우진을 비롯해 이 프로그램이 종영한 뒤 듀오 MXM으로 데뷔한 임영민과 김동현도 소속돼 있다. 

안현모 전 기자는 대원외고 독일어과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SBS CNBC에서 외신기자 겸 앵커로 활약하다가 SBS 보도국 기자로 이직해 경제부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를 거치며 빼어난 미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2월 S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하고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라이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