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를 지명할당 후 황재균에게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했다. 대신 내야수 라이더 존슨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고, 외야수 제렛 존스를 부상자명단에서 다시 불렀다. 황재균은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에 전격 콜업되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강등의 늪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다시 한번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게 될 황재균. 앞으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