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이티 마우스가 미국 헌병에 체포됐다는 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10일 한 매체에 마이티 마우스의 두 멤버 상추와 쇼리가 미8군 기지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다 미국 헌병에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용산경찰서 측은 "두 멤버가 미국 헌병에 체포된 것은 아니다. 뮤직비디오 촬영 감독이 미국 헌병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지금은 귀가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마이티마우스는 9일 오후 용산 미8군 기지 내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가 미군 측에 제지당했다. 이들은 부대 출입증은 갖고 있었으나 촬영 허가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군사기지나 군사시설을 촬영하려면 해당 부대장 등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용산경찰서 측은 "마이티마우스 측은 미군 소령에게 허가를 받아 촬영을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상이 담긴 SD카드가 현재 미군 측에 있으므로 이를 받아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ㅣ올마이티 레코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