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과 요리 연구가 전진주가 백년가약을 맺는 가운데 청첩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배동성과 전진주는 1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서로가 마주 보며 다져온 사랑을 이제 함께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는 큰 사랑을 키우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생에서 한 번씩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이 새롭게 써내려갈 결혼 생활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배동성은 1990년 KBS 코미디 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이혼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전진주는 MBC '기분좋은날'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요리 부분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전진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