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에이스 대니 더피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언론들은 더피가 지난 27일 캔자스시티 교외의 오버랜드 파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걸렸다고 29일 보도했다. 더피는 음주운전 체포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더피는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29일 탬파베이전을 앞두고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다. 특히 야구를 보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미안하고 사과드린다"라면서 "앞으로 우리 도시와 지역을 위해 보다 열심히 봉사하겠다.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더피는 지난 26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아니어서 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가 기대되던 중이었다. 더피는 올시즌 8승8패, 평균자책 3.7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