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웨인 루니(31·에버턴)가 이혼 위기에 내몰렸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3일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니가 이혼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 1일 새벽 2시경 음주운전으로 체셔주 경찰에 체포될 당시 젊은 여성과 동승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아내 콜린 루니는 큰 충격을 받고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루니는 지난 2010년 9월에도 매춘부와 수차례 성관계를 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언론을 통해 발각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도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콜린이 마음을 돌리고 외도를 용서하며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콜린의 한 측근은 '더 선' 측에 "콜린은 이미 결혼 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루니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으면서 콜린의 인내심이 바닥났다고 밝혔다.
콜린은 지난 2008년 루니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한편, 에버턴 역시 루니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