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판매된 첫날 32억원 상당의 입장권이 팔렸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2차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시작해 6일 0시까지 결제 완료된 것을 기준으로 약 18억원에 해당하는 1만매의 입장권이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무통장 미입금된 것을 포함하면 전체 판매량은 약 32억원 어치인 1만5천매에 달한다.
결제 완료된 분량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으로, 1천988매가 판매됐다. 아이스하키(1천394매), 스키점프(975매), 컬링(932매)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스켈레톤(123매), 루지(150매), 노르딕복합(194매) 등은 관심이 덜한 종목으로 나타났다.
입장권은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비자 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로 구매할 수 있다. 대회 기간까지 이어질 실시간 온라인 판매에 조직위는 약 45만매의 입장권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