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9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40만 달러·약 565억원)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6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14위·체코)를 2-1(6-3 3-6 7-6<7-2>)로 물리쳤다.
1980년생으로 올해 37세인 윌리엄스는 올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09년 윔블던 준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준우승하며 녹슬지 않은기량을 뽐내고 있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보다 10살이 어린 크비토바를 상대로 2시간 34분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주니아 남자단식 32강에서는 박의성(17·서울고)이 이샤이 올리엘(이스라엘)에게 2-1(5-7 6-4 6-0) 역전승을 거두고16강에서 올리버 크로퍼드(미국)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