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사진) 선수가 3경기 만의 선발 출전에서 시즌 16호 2루타를 쳤다.
 7일 오전 추신수는 이날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에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텍사스와 애틀랜타는 전날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해 이날 하루 두 경기를 했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팀이 9대 4로 앞선 6회 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애틀란타 두 번째 투수 맷 위슬러를 상대로 좌익 선상 2루타를 쳐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왔다. 추신수의 올 시즌 16번째 2루타이자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카를로스 고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애틀랜타를 12-8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강우 콜드로 끝난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