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또다시 시리즈 스윕을 당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다저스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팀 최다연패인 6연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최근 12경기에서 1승11패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에서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시즌성적은 92승 47패.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애리조나와의 게임 차는 10.5게임으로 줄었고, 매직넘버는 13에서 줄지 않았다. 반면,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질주했다. 팀 창단 후 최다연승 기록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마에다 겐타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런데 불펜들이 문제였다.
1-1로 맞선 7회 등판한 좌완 루이스 아빌란은 무사 1루에서 아담 로살레스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그 사이 1루 주자 케텔 마르테가 홈까지 들어와 실점했다.
이어 데이빗 페랄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이어졌다.?
아웃 2개를 침착하게 잡았지만 J.D. 마르티네스를 거르고 좌타자 다니엘 데스칼소를 상대했는데 여기서 허무하게 사구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애리조나 선발 타이후안 워커(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를 맞아 간신히 한 점을 뽑은 다저스 타선은 이후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애리조나에 끌려다녔다.?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2위 팀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4연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