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클레멘트 감독 언급, 10월 초 이후 정규리그 뛸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폴 클레멘트 스완지시티 감독은 왓퍼드와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이 오늘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것은 3개월여만이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뒤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과 개인적인 훈련에 집중해왔다.
클레멘트 감독은 그러나 기성용을 서둘러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를 이번 주 스쿼드에 포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의 복귀는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오는 30일 23세 이하 팀의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클레멘트 감독은 "우리는 기성용의 훈련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30일 셀틱을 상대로 한 23세 이하 경기에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A매치 기간인 10월 초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