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록 가수 톰 페티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66세.

2일(이하 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페티는 이날 오후 8시 40분경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UCLA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진다 

페티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가족과 밴드 멤버,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 속에 눈을 감았다"고 알리며 사망을 공식화했다.

페티는 1976년 밴드 '톰 페티 앤드 더 하트브레이커스'를 결성하고 '프리 폴링', '레퓨지', '아메리칸 걸'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1988년에는 밥 딜런, 조지 해리슨, 제프 린, 로이 오비슨과 슈퍼그룹 '트래블링 윌버리스'를 결성해 활동했다. 2002년에는 로큰롤 음악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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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톰 페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