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을 구하기 위해 인터뷰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창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펼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코라(42) 벤치 코치와 15일 면접을 했다고 16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스턴은 휴스턴에 코라 코치와의 감독 면접을 요청했고 '해도 좋다'는 승낙을 받아 원정차 방문한 뉴욕에서 인터뷰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1998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코라는 박찬호(44)와 한솥밥을 먹어 한인 팬에게도 낯익다. 모두 6개 팀에서 뛰고 2012년 은퇴했다. 인기 후보인 코라는 몇 년 전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와 감독 면접을 했고, 올해엔 보스턴을 포함해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과도 감독 인터뷰를 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