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다르빗슈, 우드와 선발 대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3, 4차전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 발표했다. A.J. 힌치 감독은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3, 4차전 선발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찰리 모튼을 예고했다.
3차전은 27일 휴스턴의 홈인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월드시리즈 홈 첫경기의 선발을 맡게 된 맥컬러스 주니어는 이번 포스트 시즌 3경기(선발 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자책) 5볼넷 13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모튼은 이번 포스트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6.23(13이닝 9자책) 5볼넷 14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팀의 승리를 합작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주인공들이다. 모튼이 선발로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뉴욕 양키스 타선을 틀어막았고, 이어 등판한 맥컬러스 주니어가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활약,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힌치 감독은 "이 두 투수는 우리가 정말로 믿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저 순서만 정하면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은 다르빗슈 유와 맥컬러스 주니어, 4차전(28일)은 알렉스 우드와 모튼의 매치업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