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전 62분 활약…공격포인트 없이 토트넘도 패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후반 교체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 독일 브레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구자철은 후반 29분 알프레드 핀보가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지동원은 후반 42분 미하엘 그레고리취를 대신해 투입돼며 시즌 첫 경기에 나섰다. 

브레멘을 3-0으로 이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0분 그레고리취의 헤딩골로 골문을 열은 뒤 전반 추가시간 핀보가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넣었다. 승기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6분 그레고리취가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전날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은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서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62분을 뛰었으나 득점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팀도 0-1로 패했다.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은 런던 이즐링턴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10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