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가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5일 도미니카 공화국 시바오 경기장에서 열린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연속 침묵했던 강정호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4회 무사 1,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내며 2타점을 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8회 무사 1루에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때려내 2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의 활약 속에 소속팀 아길라스 시바에냐스는 4-2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