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누가될까?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6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개인상인 MVP와 감독, 신인, 그리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MVP 부문에는 내셔널 리그에서 조이 보토(신시내티),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그리고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런 저지(양키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내셔널 리그에서 데이브 로버츠(다저스), 토리 러벨로(애리조나), 버드 블랙(콜로라도), 아메리칸 리그에서 A.J. 힌치(휴스턴),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폴 몰리터(미네소타)가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됐다.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는 내셔널 리그에서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아메리칸 리그에서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 크리스 세일(보스턴)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신인 후보로는 내셔널 리그에서 코디 벨린저(다저스), 조시 벨(피츠버그), 폴 데용(세인트루이스)이,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애런 저지(양키스), 앤드류 베닌텐디(보스턴),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가 선정됐다.
저지는 MVP와 올해의 신인, 두 부문에서 모두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최고 승률을 달성한 다저스는 MVP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최종 후보를 배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에 이름이 올랐다는 것은 투표에서 3위 안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각 수상자는 BBWAA에서 진행하는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데 이미 투표는 끝났고 발표만 남아 있다. 리그별로 BBWAA 소속 각 구단 담당 기자들 중 두 명을 선발, 총 30명의 기자들이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MVP 순으로 공개된다.
한편, 지난 5시즌 동안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에서 2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6시즌만에 처음으로 3위내 명단에서 빠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