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60회를 맞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자들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그래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그래미 어워드' 후보자를 공개했다. 힙합 스타 제이지가 앨범 '4:44'로 올해의 앨범 부문을 비롯해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켄드릭 라마가 7개 부문, 브루노 마스가 6개 부문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받는 부문인 올해의 음반을 놓고는 제이지의 '4:44', 켄드릭 라마의 'DAMN', 브루노 마스의 '24K 매직(24K Magic)', 차일디쉬 감비노의 '어웨이큰, 마이 러브(AWAKEN, MY LOVE)', 로드의 '멜로드라마(Melodrama)'가 경합한다.

올해의 레코드 부문엔 차일디쉬 감비노의 '레드본(Redbone)',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Feat. 저스틴 비버)', 제이지의 '더 스토리 오브 오제이(The Story of O.J.)', 켄드릭 라마 '험블(HUMBLE.)', 브루노 마스 '24K Magic'이 후보에 올랐다.

루이스 폰시의 'Despacito'와 제이지의 '4:44'는 올해의 노래 부문에도 후보에 올라 줄리아 마이클스의 '이슈(Issues)', 알레시아 카라와 칼리드가 피처링한 로직의 '1-800-273-8255', 브루노 마스의 '댓츠 왓 아이 라이크(That's What I Like)'와 수상을 다툰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문인 신인상 후보에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 알앤비(R&B)계의 혜성 칼리드, 릴 우지 버트, 줄리아 마이클스, 스자가 오른 가운데 누가 영광을 가져갈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2018 그래미 어워드' 후보는 2016년 10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 전까지 미국에서 발매한 앨범에 한하여 신청을 받은 뒤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내년 1월 2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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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그래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