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 측이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선처는 없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

윤계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2일 한 매체와 전화 통화를 통해 "기존에 입장을 밝혔던 것처럼 A씨에 대한 선처는 없다"며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최근 윤계상이 침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탈세를 한 흔적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계상은 자신의 탈세 관련 허위 주장을 펼쳤다는 이유로 A씨를 형사 고소했고 A씨 역시 지난 7일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참다못한 윤계상 측이 A씨의 입장을 반박하고 다시 한번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같은 날 침대업체 측도 이 사태에 대해 주장을 펼쳤다. 침대업체 측은 "A씨는 악의적인 블랙컨슈머다. 현재 윤계상뿐만 아니라 당사 제품을 구입한 여러 유명 연예인들을 집요하게 찾아내서 그분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당한 타협보다는 사필귀정을 위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계상은 현재 A씨와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 수사 진행 중에 있다. 다시 한번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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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