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영입에다 이안 킨슬러 등 대형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성공한 LA 에인절스가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

에인절스가 홈구장인 에인절스타디움의 가장 큰 문제였던 대형 전광판을 교체키로 한 것.

포브스는 18일 에인절스타디움의 대형 전광판이 최신형으로 모두 교체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LED 제조사 다크트로닉스와 계약을 맺고 우익수 뒷편에는 9500스퀘어피트짜리 초대형 전광판으로 바뀐다. 이는 가로 40미터, 세로 22미터짜리로 60인치 텔레비전 890대를 붙인 크기다. 단일 전광판으로는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세 번째로 큰 스크린이다.

뿐만 아니라 좌익수 쪽 전광판 5500스퀘어피트짜리 전광판으로 교체되는 등 모두 14군데의 LED 디스플레이가 새로 단장된다. 총 크기는 2만3000스퀘어피트다.

뿐만 아니라 에인절스는 57번 프리웨이 옆에도 커다른 디지털 광고판을 부착해 각종 경기 안내 및 광고로 수입까지 챙길 예정이다.

에인절스 존 카피노 회장은 "팬들의 경험이 에인절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번 투자로 팬들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해 2018시즌 만족도가 대폭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