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19일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19-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성적 16승13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5위로 올랐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중단되며 시즌성적 23승9패가 돼 동부 선두 보스턴 셀틱스(26승7패)와의 게임 차가 2.5게임으로 늘어났다.

밀워키는 지아니스 안데토쿤보가 27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에릭 블레소가 26득점 5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이 18득점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9점득점 7어시스트, 케빈 러브가 21득점 10리바운드을 올렸지만 밀워키의 뒷심을 버텨내지 못했다.

밀워키는 3쿼터까지 98-83으로 앞섰지만,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가 연달아 12득점을 넣으며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107-105로 역전에 성공한 것.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밀워키는 경기 종료 3분 39초 전 말콤 브록던이 3점 슛을 터뜨리며 경기를 108-107로 다시 뒤집었다.

밀워키는 112-100으로 앞서던 종료 2분을 남기고 제임스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해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토니 스멜이 경기 종료 58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폭발시키며 다시 앞서나갔다.

클리블랜드의 카일 코버가 3점 슛을 놓친 뒤 밀워키는 이어진 공격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안데토쿤보가 레이업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버저비터를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워싱턴 위저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블리들리 빌이 26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앞세워 116-106으로 승리했다.

또 새크라멘토 킹스는 원정에서 필라델피아 76ers를 101-95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