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조카 자예드 만수르가 한국을 방문한 목적을 두고 한국 가수 안다(ANDA)가 언급되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만수르의 한국 방문은 안다를 만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주한 UAE 대사관 직원은 21일 대사관 앞에서 만수르의 방한 목적을 묻는 기자에게 "돌아갔다"며 "안다에게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최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특사 방문을 놓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UAE 왕세제 조카 만수르가 국내에 사흘간 머물다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첫 번째 아내 사이의 첫 번째 아들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부터 셰이크 만수르 가족 중 한 명이 한국 여성 가수 안다에게 청혼하고 구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아 국내 매체에 보도되기도 해 이번 방한이 안다에게 청혼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안다의 본명은 원민지로 '그릇에 담은 것이 넘치도록 많다'라는 뜻의 안다로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안다로 예명을 바꿨다. 만수르의 청혼설에 대해 안다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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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