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을 찾고 있는 다르빗슈 유의 인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엔 친정팀 텍사스가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텍사스 지역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최근 "다르빗슈는 텍사스에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에이전트와 구단이 연락을 유지하며 접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친정팀이다. 지난 2012년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부터 뛰었다. 올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A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텍사스에서 5시즌 동안 뛰며 52승 39패, 방어율 3.42를 기록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다르빗슈의 인기는 상한가다. 지난 19일 시카고 컵스와 첫 만남을 가졌고, 이어 휴스턴, 그리고 친정팀인 텍사스와 차례로 만남을 가졌다. 미네소타도 테드 레빈 단장과 폴 몰리터 감독 역시 다르빗슈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LA에인절스도 다르빗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강력한 선발 투수를 원하고 있는 팀에게 다르빗슈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수다.

한편 다르빗슈는 올해 7월 텍사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고,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1.1이닝을 소화하며 2승, 방어율 1.59로 활약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펼친 월드시리즈에서는 3차전에서 1.2이닝 4실점, 7차전에선 1.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었다.

서장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