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미겔 사노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ESPN은 2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사노가 2015년 한 쇼핑몰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사노는 이 같은 주장을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노는 2015년 사인회 현장에서 사진작가 베스티 비센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노가 사인회 이후 비센의 손목을 잡고 키스를 시도했다는 게 비센의 주장이다. 비센은 사노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사노는 성명 발표를 통해 성추행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나를 상대로 제기한 혐의를 명백히 부인한다. 그것은 일어나지 않았다. 프로스포츠에 종사하는 여성을 존경하고, 성희롱을 경험한 사람들을 깊이 동정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