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주전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21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욕 닉스를 127-107로 물리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지난 1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9-86으로 물리친 데 주말 2연승을 달렸다.

시즌성적 17승 29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공동 11위로 살짝 올랐다. 반면, 뉴욕은 21승 26패로 동부 10위를 달렸다.

레이커스는 이날 선발 가드인 론조 볼과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부상으로 동반 결장했음에도 승리를 거둬 의미가 더 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던 클락슨은 29득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줄리우스 랜들이 27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을 지켰고, 브룩 로페즈가 14득점, 부상에서 회복한 브랜든 잉그램이 10득점, 카일 쿠즈마가 교체 선수로 나와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뉴욕은 팀의 주득점원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시즌 평균(23.5득점)에 못미치는 17득점에 그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것도 팀 하더웨이 주니어(17득점)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1-100으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5연패다.

한때 15점 차까지 앞섰던 브루클린은 4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1.1초전 터진 스펜서 딘위디의 점프슛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딘위디가 22득점, 론대 홀리스-제퍼슨이 2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더마레 캐롤이 16득점을 올렸다.

올랜도 매직은 보스턴 셀틱스를 103-95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엘프리드 페이튼이 22득점, 에반 포르니에가 19득점, 아론 고든이 11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40득점을 몰아넣었고 제일렌 브라운이 17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졌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86으로 잡았다. 빅터 올라디포가 19득점, 대런 콜리즌이 15득점, 태더스 영이 1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최다 득점이 14득점을 기록한 파우 가솔일 정도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