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뜨거운 구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네소타의 구단주가 직접 다르빗슈에게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20일 MLB닷컴이 전한 바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의 짐 폴래드 구단주는 미네소타 홈구장인 타깃 필드에서 열린 팬 페스트에서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폴래드 구단주는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다르빗슈 영입에 관한 질문에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이 맞다. 그는 누구나 원하는 투수다. 다르빗슈와 계약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르빗슈를 영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미네소타 데릭 팔비 사장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 예산의 제한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합당한 거래를 구단주에게 가져온다면, 구단주가 지원해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네소타 외에도 다르빗슈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은 뜨겁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양키스 등 복수의 구단이 다르빗슈 영입을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서장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