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가 플로리다 지역에서 자신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치로의 팬인 플로리다 지역의 생물학자가 새로 발견한 말벌의 공식 명칭으로 '이치로'의 이름을 땄다. 이치로의 야구 스타일이 '벌처럼 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MLB닷컴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생물학자 호세 페르난데스 트리아나는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새로 발견된 말벌의 이름을 '디올코가스터 이치로이'라고 지었다. 페르난데스는 말벌의 이름에 이치로를 딴 이유로 "나한테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이자 플로리다에서 뛰는 몇 년 동안 플로리다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플로리다 지역에 사는 말벌의 이름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