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서 얇은 옷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러블리즈는 지난 23일 강원 양구군의 한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성화 도착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히트곡 '아츄(Ah-Choo)' 등을 포함해 열심히 축하 공연을 펼쳤지만, 추위에 벌벌 떠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강원 양구군의 날씨는 영하 11도였다. 그러나 멤버들은 니트 위에 얇은 코트만 입고 무대에 섰다. 하의 또한 봄 가을용 살구색 스타킹 하나만 입고 무대에 올라 온몸을 벌벌 떨면서도 간신히 추위를 참으며 무대를 소화해낸 멤버들이었다.

이에 러블리즈 의상을 담당하는 코디네이터는 "추운데 고생했다. 마음 같아선 패딩 입혀주고 싶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SNS를 통해 전했다. 팬들도 "좀 따듯하게 입혀주면 안 되나", "보는데도 괴로울 정도, 혹한기 훈련도 아니고", "추위 속에서도 진짜 너무 고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 미니 3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종소리'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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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온라인 커뮤니티